생활(라이프)

빈대 확산 │가정 내 ‘이 장소들’ 가장 주의!

닥터포포 2023. 11.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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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최근 한국의 찜질방과 대학 기숙사를 비롯한 실내 시설에서 빈대가 출몰하는 문제가 사회적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빈대들은 주로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특히 외국인이 머무른 장소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에 따르면, 이들 빈대가 발견된 장소에서 사람들의 여행용 가방 등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빈대의 전국적 확산은 시간문제라고 지적되며,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1. 가구 청결 유지 필수, 고온의 물으로 세탁해야

빈대는 주로 따뜻한 실내 환경에서 활발하게 서식하는 실내 곤충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정에서 난방을 사용함에 따라 실내 온도가 20도 이상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빈대에게 이상적인 서식 환경을 제공합니다.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에 따르면, 빈대는 침대나 소파와 같은 가구에 서식하는 경향이 있으며, 심지어 1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들은 흡혈하지 않는 경우에도 최대 70~150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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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특히 새벽녘에 활동하여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다시 숨어 지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베드버그'라고도 불리는 빈대는, 일단 개체군이 형성되면 그 퇴치가 매우 어렵습니다. 양 교수는 빈대가 침대나 옷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될 경우,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건조기의 높은 열풍으로 2시간 이상 처리하는 것이 박멸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빈대는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서, 일반적인 가정용 살충제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빈대 물림 증상 대처법

빈대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주로 빈대는 옷이나 이불로 감싸지 않은 피부 부위, 즉 팔다리, 발, 얼굴, 목 등에 떼 지어 물거나 선상으로 물린 자국을 남깁니다. 이로 인해 피부에는 붉은색이나 흰색으로 부어오르는 자국, 수포, 농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대의 흡혈 행위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더 나아가, 빈대에 의한 흡혈이 많을 경우 빈혈이나 고열과 같은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도한 긁기로 인한 염증 발생의 위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가려움증 완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최재은 교수에 따르면, 빈대 물림 증상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으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연고의 바르기나 온찜질은 피부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염증이 심해진 경우에는 항생제를 복용하여 염증을 치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빈대 물림 증상에 대한 적절한 처치는 중요합니다. 가려움증을 무시하고 방치하거나 과도하게 긁게 되면 피부 손상이나 2차 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즉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빈대 물림으로 인한 빈혈이나 고열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일반적인 가정에서의 처치로는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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