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 사랑하는 당신, '이런 증상' 보인다면 당장 중단해야

 

젤 네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어, 많은 이들이 365일 동안 손톱에 젤 네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네일아트는 대개 3~4주 후에는 뜯어지거나 새로운 손톱이 자라면서 재도장이 필요해집니다. 이때, 사람들은 새로운 디자인의 네일아트를 다시 선택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복적인 네일아트는 손발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손발톱이 얇아지고 약해지는 것을 느낀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조갑연화증, 조갑박리증 위험

젤 네일은 일반 매니큐어에 비해 유지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손발톱의 수분과 영양분을 잃게 만듭니다. 전문가들은 네일아트 과정에서 손발톱판을 갈아내고, 큐티클을 제거하며, 매니큐어를 바르고, 화학 약품으로 지우는 일이 손발톱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될수록 손톱은 점점 약해지며, 이는 ‘조갑연화증’이나 ‘조갑박리증’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조갑연화증은 손발톱이 쉽게 부스러지고 갈라지는 질환으로, 조갑박리증은 손발톱이 피부와 분리되는 질환입니다. 이와 함께 손발톱세로갈림이나 손발톱층갈림도 흔히 나타납니다. 이러한 상태가 악화될 경우 손톱이 얇아지고 깨지면서 영구적인 변형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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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번 발생한 이러한 질환은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손톱은 한 달에 약 3.5mm 자라며, 전체 손톱이 교체되는 데는 대략 6개월이 걸립니다. 발톱의 경우 더 오래 걸려 약 1년 반 정도 소요됩니다.

 

2. 세균 감염 가능성

젤 네일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네일아트를 할 때 손톱 밑 큐티클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보호막이 사라지면, 체내 이물질이 침투하거나 세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더욱이,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도구를 사용할 경우 봉와직염과 같은 급성 세균 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특히 약해진 손발톱에 더 큰 위험을 가할 수 있으며, 진균이나 세균이 약해진 손발톱 틈을 타고 전신에 침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네일아트를 받을 때는 손발을 철저히 씻고, 위생적인 네일아트 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젤 네일 제거 주의사항

네일아트, 특히 젤 네일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지만, 사용을 원할 경우 적절한 휴식기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젤 네일을 제거한 후에는 즉시 다른 네일아트를 하지 말고, 최소한 1~2주간의 휴식을 권장합니다. 이 기간 동안 손톱은 자극으로부터 회복되고, 손실된 수분이 보충될 수 있습니다. 젤 네일을 하기 전후로 손톱에 영양제나 바셀린을 발라 영양 공급과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손톱이 손상되었거나, 조갑박리증이 발생했다면 손톱 강화제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케라틴이나 비오틴을 포함한 손톱 영양제 복용도 손톱 건강을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젤 네일 제거 시에는 억지로 뜯어내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강제로 제거할 경우 손톱이 손상되거나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한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쏙 오프 젤'이나 '젤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주의사항을 지키면서 네일아트를 즐긴다면, 손발톱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손톱 건강을 점검하고, 필요 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뷰티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