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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법│'눈물' VS '눈물 참기'?

닥터포포 2023. 11. 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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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스트레스는 현대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일상의 압박, 사회적 관계, 업무의 부담, 건강 문제,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 중 일부입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장기적으로 신체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두통, 불면증, 소화 문제, 심장 질환, 우울증 및 불안 장애와 같은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 중 하나의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눈물을 흘리는 것은 감정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울음은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준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눈물을 통해 몸에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1. 눈물: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에 기여

스트레스는 일상 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요소이며,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반응을 유발합니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는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고 에너지를 분배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신체에 부담을 주고 스트레스를 증가시킵니다. 이때 눈물을 통해 카테콜아민을 배출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눈물을 흘리는 행위는 이러한 호르몬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오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일본의 한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눈물을 흘릴 때 뇌파, 안구운동, 심전도의 변화가 관찰되며, 이는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정서적 안정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눈물이 스트레스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반면, 눈물을 억제할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가 높게 유지되어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의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감정이 북받칠 때 눈물을 자연스럽게 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물이 나지 않을 때는 슬픈 영화를 보거나 감정이입을 통해 울음을 유도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2. 울음: 행복 호르몬과 면역세포를 활성화

울음은 단순히 감정적인 반응을 넘어서 신체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눈물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신체의 여러 호르몬 및 면역 시스템에도 유익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울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 세로토닌, 엔케팔린 등의 호르몬들은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기분을 개선하고 불안감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엔케팔린은 강력한 통증 완화 효과를 가진 신경 펩타이드 호르몬으로, 모르핀보다 효과가 300배나 더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눈물을 통한 울음은 면역 체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NK세포와 T세포 같은 면역세포들이 활성화되어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면역세포들은 감염과 싸우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내 암 치료 전문의 이병욱 박사에 따르면, 울음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면역글로불린G 항체의 수치를 2배 이상 증가시킵니다. 이 항체는 소화기 계통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3. 그 외 스트레스 관리법

스트레스 관리는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일기 쓰기, 산책하기, 낮잠 자기는 각각 독특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기여합니다.

먼저, 일기 쓰기는 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해소를 돕습니다. 일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자기 인식을 향상시키며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통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감정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내면의 갈등과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이는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산책은 또 다른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입니다. 특히, 직장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큰 경우, 점심시간에 짧은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산책은 정신적 안정을 가져오고, 햇볕을 통한 세로토닌 활성화는 기분을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신체적 활동과 결합되어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낮잠은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위한 중요한 수단입니다. 특히 교대 근무자나 업무 강도가 높은 직장인에게 있어 짧은 낮잠은 신체적, 정신적 기민성을 회복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20분 정도의 질 좋은 낮잠은 기분을 개선하고, 심리적, 행동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낮잠은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와 함께 신체적 에너지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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