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푸드)

한라봉의 조상 '유자', 겨울에 최고의 과일

닥터포포 2023. 11. 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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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좋은 유자

 

유자, 일명 ‘한라봉의 조상’이라고 불리우는 이 과일은 가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건강 음료의 주요 재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첫 한파특보와 함께 각종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기 마련인데, 유자차 한 잔이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1. 유자의 이점: 간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노화에 도움 돼

유자의 건강상 이점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숙취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점이 눈에 띕니다. 바쁜 일상과 사회생활로 인해 음주가 불가피한 경우가 많은데, 유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여 숙취 해소에 기여합니다. 실제로 비타민C는 알코올을 대사하는데 필요한 간의 기능을 보조하여, 알코올로 인한 독소를 빠르게 처리하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에 있어서 유자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칼슘은 뼈와 치아를 형성하는 필수 영양소로, 유자에는 이 칼슘 성분이 다른 많은 과일들, 예를 들어 사과나 바나나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는 뼈의 형성과 강화에 필수적이며, 노년층에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유익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자는 뼈의 건강 뿐만 아니라 치아 건강 유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자에는 헤스페리딘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항산화 물질은 자유 라디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며, 이는 피부 건강 유지는 물론 전반적인 신체의 노화 방지에 기여합니다. 구연산과 같은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주어 체내 에너지 생성을 돕고, 이는 일상 생활에서 더욱 활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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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자의 이점: 흡연자, 임산부에 도움 돼

특히 흡연자와 임산부에게 유자는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흡연은 몸 속의 비타민C를 소모시키는데, 한 개비의 담배를 피울 때마다 약 25mg의 비타민C가 파괴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피부 노화와 같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자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C는 이러한 손실을 보충해주어 흡연으로 인한 부족한 비타민C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또한 항산화제로서 역할을 하여 활성 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고, 전반적인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유자는 엽산의 좋은 자연적인 원천으로 작용합니다. 엽산은 임신 중 아주 중요한 영양소로, 태아의 신경관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도록 도와줍니다. 엽산 결핍은 신경관 결손과 같은 기형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고, 조산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산부가 유자를 섭취하는 것은 태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고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유자 고르는 법

유자를 선택할 때에는 몇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신선하고 질 좋은 유자는 겉모습이 동그랗고 매끄러워야 하며, 표면에 상처나 흠집이 없어야 합니다. 껍질은 탄력이 있어야 하며,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싱싱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하거나 주름진 껍질은 신선하지 않은 유자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유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자 고유의 상큼하고 향긋한 냄새가 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과일의 신선도와 품질을 가늠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4. 유자 활용하는 법

유자를 활용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 중 하나는 유자차를 만드는 것입니다. 유자차는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음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자청을 만들 때는 유자를 적절한 크기로 썰어 설탕이나 꿀과 함께 병에 넣고 밀봉한 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4∼5개월간 숙성시킵니다. 이렇게 해서 만든 유자청은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실 수 있는데, 이는 기침이나 두통, 신경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에 2∼3잔의 유자차를 마시는 것이 권장되며, 이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와주면서 비타민C를 보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설탕이나 꿀의 양은 개인의 건강 상태나 취향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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