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승마┃‘전동킥보드’ 사고 폭증과 가장 흔한 부상은?

1. 전동킥보드 사고의 급증

전동킥보드의 사용 증가와 함께 발생하는 사고의 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 사례로는 여학생 4명이 한 대의 킥보드를 함께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전동킥보드의 안전 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최근 5년간 국내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 통계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는 지난 5년 동안 크게 증가했습니다. 2018년에는 225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2022년에는 2386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5년 사이에 사고 건수가 10배 이상 증가한 것을 의미합니다.

 

│사망자와 부상자 수의 증가 추세

사망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전동킥보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명이었지만, 2022년에는 2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부상자 수도 2018년 238명에서 2022년 2684명으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2. 안전한 사용의 중요성

이러한 데이터는 전동킥보드의 안전 문제가 심각함을 나타내며, 사용자들의 안전 의식 강화와 관련 법규 및 안전 규정의 철저한 준수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전동킥보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3. 전동킥보드 사고의 주요 부상 유형

│두개안면부 외상과 관련된 부상 유형

전동킥보드 사용 중 발생하는 사고는 종종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이러한 사고에서 두개안면부 외상이 주된 부상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연구팀이 전동킥보드 사고로 부상을 입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두개안면부 외상이 전체 부상 중 4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에서도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이 가장 흔했으며, 이어서 뇌진탕, 치아 손상, 피부 벗겨짐, 골절 등의 순으로 부상이 많았습니다.

 

│전동킥보드의 구조적 특성과 연관성

전동킥보드의 구조적 특성이 이러한 부상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전동킥보드는 작은 바퀴와 높은 무게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균형을 잃거나 넘어질 때 머리 부위가 먼저 부딪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전동킥보드는 쉽게 속도를 낼 수 있지만, 멈추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최고 속도인 25km/h로 주행 중 갑자기 멈출 경우,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넘어지기 쉬운 구조입니다.

 

4. 사고 원인과 사용자 부주의

전동킥보드 사고의 대부분은 사용자의 부주의와 잘못된 주행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탑승자의 부주의, 2인 이상 동승, 음주운전, 이어폰 착용 등이 있습니다. 특히, 2인 이상의 동승은 사고 발생 시 부상의 심각성을 높이는 주된 요인입니다. 이는 중심 잡기가 어려워지고, 증가한 탑승자의 무게로 인해 제동 장치의 효율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처가 어려워지는 것 또한 큰 문제입니다.

 

5. 안전 장비와 주행 수칙의 중요성

│ 헬멧 착용의 중요성

전동킥보드 이용 시 안전 장비의 착용은 필수적입니다. 특히, 헬멧 착용은 매우 중요한데, 전남대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사고로 인한 중증 외상 환자 15명 중 14명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고, 이 중 5명은 사망, 혼수상태, 전신마비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2021년 5월에 개정된 도로 교통법에 따르면,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경우 2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안전 주행 위한 수칙 준수

또한, 안전한 주행을 위해 몇 가지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주행 전에는 전동킥보드의 조작 방법을 숙지하고, 타이어와 손잡이 등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과속을 피하고, 신호를 준수하며, 이어폰이나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주운전과 2인 이상 탑승도 엄격히 금지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안전 수칙의 준수는 전동킥보드 사고를 줄이고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