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푸드)

식사 후 '누룽지'와 '숭늉', 몸이 '이렇게' 달라졌다!

닥터포포 2023. 11. 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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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

1. 누룽지의 효능

누룽지는 밥이 고온에서 눌러붙어 형성된 식품으로, 밥솥의 하단 부분에서 온도가 약 220~250도까지 상승할 때 생깁니다. 이때 밥이 누런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은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불리는 화학적 과정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고온에서 반응하여 갈색 색소인 ‘멜라노이딘’을 형성합니다. 이 색소는 항산화 및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사 후 누룽지나 숭늉을 섭취하면 여러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누룽지는 고소한 맛이 특징적인데, 이 맛은 녹말이 분해되면서 포도당과 덱스트린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특히 덱스트린은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아미노산과 식이섬유 등 숙취 해소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숭늉은 누룽지를 물에 불려 만드는 전통 음료로,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후에 몸의 산도를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알칼리성을 띠는 이 음료는 소금기가 많은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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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룽지 관련 주의할 점

룽지를 만드실 때 주의하셔야 할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밥을 과도하게 오래 가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는 마이야르 반응 과정에서 발암 추정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경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누룽지를 오래 가열할수록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은 증가하지만, 동시에 아크릴아마이드의 생성량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누룽지의 가열 시간은 5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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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아마이드는 인체 내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아 혈액이나 조직에 축적될 위험이 있습니다. 다양한 동물 실험을 통해 발암 가능성이 지적된 바 있으며, 이에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크릴아마이드를 발암 추정 물질(Group 2A)로 분류했습니다. 현재까지 인간에게서 직접적인 암 유발을 입증하는 신뢰도 높은 연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 물질에 대해서는 조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당 수치가 높으신 분들이나 당뇨병 환자분들은 누룽지나 숭늉을 섭취하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이미 당뇨병을 진단받으신 경우에는 식후에 누룽지나 숭늉을 드시는 것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는 누룽지가 당질 위주의 음식으로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두 곳 대학교의 식품영양학과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한국인이 자주 섭취하는 식품의 혈당지수(GI)를 분석한 결과, 누룽지의 GI는 72로 추정되었습니다. 혈당지수가 높을수록 식품을 섭취한 후 혈당 수치가 빠른 속도로 상승합니다. 일반적으로 GI가 70 이상인 식품은 혈당 부하가 큰 ‘고혈당 지수’ 식품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혈당 관리가 필요하신 분들은 이러한 식품들을 섭취하실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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